눈꼬리 내리기, 밑트임·일반 뒤트임과 무엇이 다르고 어떤 눈에 맞나

눈꼬리 내리기는 바깥 눈꼬리를 붙잡고 있는 조직을 풀어 더 낮은 자리로 옮긴 뒤, 대개 눈구멍 바깥 뼈의 골막(뼈를 싸고 있는 막)에 다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밑트임은 눈꼬리는 그대로 두고 아래 눈꺼풀 바깥 라인만 내려 세로 폭을 키우고, 일반 뒤트임은 눈꼬리 바깥을 열어 가로 길이를 늘립니다. 세 수술은 움직이는 지점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이 수술을 검토하는 눈은 바깥 눈꼬리의 위치 자체가 올라가 날카롭거나 작아 보이는 눈입니다. 인상의 원인이 윗눈꺼풀이나 눈썹, 튀어나온 안구에 있다면 눈꼬리만 내려서는 기대한 변화가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트임이라도 움직이는 지점이 다릅니다
눈매의 인상은 크기만큼 방향에도 좌우됩니다. 아이라인 꼬리를 위로 빼면 같은 눈도 날카로워 보이고, 꼬리를 살짝 아래로 내려 그리면 순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눈에서 그 꼬리 역할을 하는 곳은 위아래 눈꺼풀이 바깥에서 만나는 모서리, 곧 바깥 눈꼬리(외안각)입니다. 이 모서리가 안쪽 눈꼬리보다 많이 올라가 있으면 눈 전체가 위로 기울어 보입니다. 바깥쪽 흰자가 삼각형으로 드러날 자리도 줄어 눈이 작아 보입니다.
눈꼬리 내리기는 이 모서리 자체를 옮기는 수술이고, 원장님 칼럼에서는 눈꼬리내리기 뒤트임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눈꼬리 바깥을 작게 절개하고, 모서리를 눈구멍 바깥 뼈에 묶어 두는 인대(외안각 인대)를 풀어 원하는 높이로 내린 뒤 대개 골막에 고정합니다. 이 고정이 옮긴 모서리를 새 높이에 머물게 하는 단계입니다. 미용 목적의 외안각 성형을 설명하는 안과 자료도 눈꼬리 각도를 아래로 바꿔 바깥 흰자 삼각형을 늘리는 것을 이 수술의 방향으로 소개합니다.
밑트임과 일반 뒤트임(꼬리 높이는 두고 바깥 길이만 늘리는 방식)은 이 모서리를 옮기지 않습니다. 셋 다 눈꼬리 쪽을 다뤄 이름이 섞여 쓰이지만, 바뀌는 것과 그대로 남는 것은 아래 표처럼 다릅니다. 원장님 칼럼이 설명하는 뒷트임(뒤트임과 같은 말로 씁니다)은 이런 방식과 다릅니다. 뒤각도전환(꼬리의 각도를 바꾸는 과정)과 눈꼬리내리기로 구성되고, 트는 길이보다 꼬리의 곡선과 각도를 먼저 정합니다(뒷트임과 밑트임의 차이, 상담에서 확인하는 항목).
| 수술 | 움직이는 곳 | 그대로 남는 것 | 검토하는 눈 | 눈꼬리가 올라간 눈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 |
|---|---|---|---|---|
| 눈꼬리 내리기 | 바깥 눈꼬리 모서리의 높이와 기울기 | 쌍꺼풀 선, 눈썹(윗눈꺼풀 높이는 바꾸지 않지만 눈두덩 피부가 함께 끌려 내려올 수 있음) | 바깥 눈꼬리 자체가 올라가 눈이 위로 기울어 보이는 눈 | 주변 피부를 함께 다루지 못하면 내릴 수 있는 양이 제한됨 |
| 밑트임 | 아래 눈꺼풀 바깥쪽 라인(세로 폭) | 바깥 눈꼬리의 높이 | 눈꼬리 높이와 기울기는 괜찮은데 세로 폭이 좁아 눈이 작아 보이는 눈 | 꼬리는 올라간 채 눈밑만 내려와 어색해질 수 있음 |
| 일반 뒤트임 | 눈꼬리 바깥(가로 길이) | 눈꼬리의 높이 | 가로가 짧은 눈에서 거론되지만 길이만 늘리면 커 보이는 변화가 작아, 이런 눈도 이 병원의 뒷트임으로 계획함 | 아랫라인만 당기면 ㄷ자 눈꼬리가 되기 쉽고, 고정 없이 트면 다시 붙어 되돌아가기 쉬움 |
올라간 눈꼬리에 밑트임이나 일반 뒤트임만 했을 때
눈꼬리가 올라간 눈에 밑트임만 하면 아래 라인은 내려오지만 꼬리 끝은 제자리에 남습니다. 그래서 위쪽 선은 여전히 치켜 올라가 있고 아래쪽 선만 처지는 모양이 됩니다. 세로 폭은 커졌는데 눈매의 방향은 그대로라 날카로운 인상은 남습니다. 위아래 선이 서로 다른 쪽을 향하니 어색해 보이기도 쉽습니다. 결국 눈꼬리 위치를 다시 옮기는 재수술을 고민하게 되므로, 올라간 눈꼬리를 낮추려는 목적이라면 밑트임은 맞는 선택이 아닙니다(눈꼬리내리기 뒤트임, 밑트임·일반 뒤트임과 다른 점).
일반 뒤트임에도 비슷한 함정이 있습니다. 순한 눈매를 만들려고 아랫라인만 억지로 당겨 내리면 눈꼬리 옆 피부가 함께 딸려 옵니다. 그러면 모서리가 뾰족하게 모이지 않고 ㄷ자처럼 벌어진 눈꼬리가 되기 쉽습니다. 위쪽 선은 그대로 두고 아래만 내린 결과입니다. 또 고정 없이 트고 꿰매기만 한 자리는 아무는 과정에서 다시 붙어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기 쉽고, 억지로 당겨 봉합한 자리에는 붉게 부푼 흉터가 남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처음 목표였던 인상 변화보다 눈꼬리 재건이 먼저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이미 트임 수술을 받은 뒤 흉터나 유착(아물던 조직이 다시 달라붙는 것)이 생겼다면, 무조건 몇 달을 기다린 뒤에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눈 상태를 충분히 확인해 이른 재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바로잡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시간을 두어야 하는 눈이라면 그사이 유착을 막는 치료를 함께 합니다. 오래 내버려 두면 유착이 굳어져 정상에 가깝게 되돌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뒤트임 흉터와 유착, 재수술 시기).
눈꼬리 내리기를 검토하는 눈

바깥 눈꼬리가 안쪽보다 조금 높은 것은 자연스러운 모양이라, 기울기가 있는지보다 그 정도가 문제입니다. 판단의 출발점은 바깥 눈꼬리의 위치입니다. 정면에서 안쪽 눈꼬리와 바깥 눈꼬리를 이은 선이 바깥으로 갈수록 뚜렷하게 올라가, 날카롭거나 사나워 보인다는 말을 듣거나 바깥쪽 흰자가 거의 보이지 않아 눈이 실제보다 작아 보이는 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쌍꺼풀 수술 뒤 오히려 눈꼬리가 더 치켜 보이게 된 눈도 같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늘어진 윗눈꺼풀 피부가 꼬리 쪽을 덮어 기울기가 잘 드러나지 않다가, 쌍꺼풀로 눈꺼풀이 들리면서 원래 올라가 있던 눈꼬리와 아래 라인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거울로 대략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화장을 지우고 이마에 힘을 뺀 채 정면을 봅니다. 그리고 꼬리 끝 자체가 높은지, 꼬리 높이와 기울기는 괜찮은데 세로 폭이 좁은 것이 문제인지, 가로 길이가 짧은 것이 문제인지를 나눠 봅니다. 아래 라인이 바깥으로 갈수록 치켜 올라가 사나워 보인다면 꼬리 위치까지 함께 진찰에서 확인합니다. 위 표의 ‘검토하는 눈’ 칸과 견주면 어느 쪽 고민인지 대략의 윤곽은 잡힙니다. 그러나 거울로 볼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눈꼬리 쪽 피부의 여유, 결막(눈꺼풀 안쪽 점막)이 드러날 여지, 이전 트임 수술의 흔적, 얼굴 전체의 균형은 진찰에서 확인합니다. 가로와 세로를 함께 키우려는 눈이라면 이 병원의 뒷트임에 밑트임이나 앞트임을 더해 계획하기도 합니다.
눈꼬리보다 다른 곳을 먼저 봐야 하는 경우
사나운 인상이 늘 눈꼬리에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눈썹의 높이와 방향, 윗눈꺼풀이 검은자를 덮는 양, 쌍꺼풀 선의 모양도 같은 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인이 이쪽에 있으면 눈꼬리를 내려도 얼굴의 느낌이 기대만큼 바뀌지 않습니다. 진찰에서 특히 가려내야 하는 경우는 둘입니다.
- 윗눈꺼풀이 처져 이마로 버티는 눈: 처진 눈꺼풀을 올리려고 이마 근육으로 눈썹을 치켜뜨는 버릇이 생기면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늘 힘을 준 듯한 인상이 됩니다. 이때는 눈꺼풀처짐(안검하수)을 먼저 평가하고, 처짐의 원인과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의 기능에 따라 치료 방법을 정합니다.
- 갑상선 눈병증이 의심되는 눈: 눈꺼풀이 뒤로 당겨져 눈을 치켜뜬 것처럼 보이고, 검은자 위아래로 흰자가 드러나며, 눈이 점점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거나 충혈되고,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함께 올 수 있습니다. 돌출은 양쪽에 오는 경우가 많지만 한쪽에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안과 자료는 갑상선 눈병증으로 안구 돌출이 뚜렷하면 외안각 성형을 하지 않는 경우로 꼽습니다. 이런 신호가 있다면 성형 상담보다 안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쪽 흰자가 이미 보이거나 눈이 앞으로 나와 있는 눈은 꼬리를 내리면 노출이 더 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찰에서 내릴 양을 조심스럽게 잡거나, 이 수술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흰자가 드러난 시점이 최근이거나 한쪽만 그렇거나 점점 달라지고 있다면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몇 해 전 사진을 가져가면 시점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릴 수 있는 양의 한계와 수술 뒤 생길 수 있는 일
눈꼬리는 혼자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서리를 아래로 옮기면 위쪽 눈두덩 피부가 함께 끌려 내려오고, 광대 쪽 피부는 밀려납니다. 이 피부 문제를 풀지 못하면 꼬리를 조금밖에 내리지 못해 인상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피부를 다루지 않은 채 꼬리만 많이 내리면 눈두덩이 끌려 내려와 눈꺼풀이 처진 듯 졸려 보이는 눈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정상 피부를 잘라 맞추면, 결과가 맞지 않을 때 되돌릴 여지가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서 얼마나 내릴지는 올라간 정도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그 얼굴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위치와 주변 피부가 따라올 수 있는 범위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뒤트임 방법과 눈꼬리 내리기의 피부 문제).
어디에 고정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젊은 아시아인 환자 59명에게 외안각 성형과, 눈꺼풀 안쪽(결막)으로 접근해 눈밑 지방을 정리하는 수술을 함께 하고 평균 3.4개월 지켜본 연구가 있습니다. 59명 가운데 5명(속말림 3명, 둥근 눈꼬리 2명)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속말림은 눈꺼풀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눈꼬리를 눈구멍 바깥 테두리 뼈의 안쪽 면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고정한 것을 원인으로 보았고, 고정 위치를 테두리 뼈의 앞면으로 옮겨 다시 수술한 뒤에는 추가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상이 적고 추적 기간이 짧아 이 비율을 일반적인 빈도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미용 목적의 외안각 성형 뒤 합병증이나 좋지 않은 결과가 드물지 않다고 지적한 논문도 있습니다. 수술 뒤 생길 수 있는 일은 이렇습니다.
- 재발, ㄷ자·둥근 눈꼬리, 붉게 부푼 흉터(앞 절에서 설명)
- 겉말림과 결막 노출: 아래 눈꺼풀이 바깥으로 뒤집히면 자극감, 충혈, 눈물흘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면 각막이 긁히거나 흐려질 수 있고, 눈꺼풀 안쪽 점막이 드러나면 눈꼬리가 늘 빨갛게 보이기도 합니다.
- 건조감: 수술 뒤 안구건조 증상이 흔히 보고되고, 노출이 늘면 원래 있던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렌즈를 자주 끼거나 건조증이 있다면 상담 때 미리 알려야 합니다.
- 그 밖에 좌우 차이, 결막 부종, 멍과 출혈,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붓기와 멍이 빠지는 속도는 수술 범위, 다른 수술을 함께 했는지, 피부와 조직의 상태에 따라 달라 날짜로 못 박기 어렵습니다. 다만 기다리면 안 되는 신호가 있습니다. 눈꺼풀 수술 뒤에는 드물게 눈구멍(안와) 안에 출혈이 생기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수술한 곳에 연락하고,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으면 연락을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갑니다. 상처가 점점 붉고 뜨거워지며 고름이 나오거나 열이 날 때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따가움과 충혈이 계속될 때도 붓기 탓으로 넘기지 마세요.
상담에서는 제안받은 방법이 꼬리 모서리를 옮기는 것인지 아래 라인만 내리는 것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어디에 고정하는지, 따라 내려오는 눈두덩 피부는 어떻게 다루는지도 확인합니다.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았거나 반대로 지나쳤을 때 어떤 방법으로 바로잡는지도 들어 두면, 수술 이름이 아니라 실제로 무엇이 바뀌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표 이미지 Human Eye Model 50693612761 YVC Biology Department, Wikimedia Commons, CC BY 2.0; 그림 1 Anatomical model of an eye, Italy, 1601-1700 Wikimedia Commons, CC BY 4.0.
참고 자료
- 눈꺼풀속말림과 겉말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
- 눈꺼풀처짐(안검하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2026
- 갑상선 안병증 [Thyroid ophthalmopathy] ·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연세의료원) · 2024
- Canthoplasty ·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 2026
- Lower Eyelid Retraction ·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 2026
- Eyelid surgery · NHS · 2023
- Cosmetic Lateral Canthoplasty: Preserving the Lateral Canthal Angle · Archives of Plastic Surgery · 2016
- Efficacy of Lateral Canthoplasty Combined with Transconjuctival Lower Blepharoplasty in Young Asian Patients · Archives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 2014
이 글은 공개된 의학 자료와 공식 기관 문서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개인의 상태와 병력에 따라 판단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진료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글 작성과 자료 정리에 AI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병원 사진이 아닌 이미지는 출처를 밝힌 공개 라이선스 자료이며, 이 병원의 환자나 치료 결과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