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직원들은 왜 패인흉터를 치료해주지 못할까?

황원장님과 함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사입니다.
의학을 전공했지만, 의사가 되지는 못했고
성형수술에 관심이 많아서, 환자부터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마음과 병원의 마음 둘 다 이해 할 수 있는 존재로써
더스완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지요.
병원을 운영하게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없던 성형외과를 만드는 것이었지요.
우선 내가 환자였을때 가장 불편한 부분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그중에 첫째로,
왜 성형외과 직원들은 사이보그처럼, 딱딱하고
자기할말만 하는 걸까
알고 보니, 성형외과는 라인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대부분 여성들로 이루어진 사회이며, 규율이 엄격하고
원장 라인, 총괄 실장 라인, 이사 라인 등등으로..
서로를 정하고, (직원들 규모가 커질 수록 라인은 더 세분화됩니다.)
특히 성형외과 원장님들 같은 경우, 예민한 경우가 많아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예민함으로 순환되고,
분위기가 안좋아지면 서로를 감싸주는 대신 견제하고, 질투하며,
뒤에서 비난 하는것으로 정작 환자에게 따뜻하게 대해야 할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자율은 사라지고, 그자리를 질책이 채우게 되니
실수를 안하는것이 전부가 되어,
업무마저도 쳇바퀴와 앵무새처럼 같은말을 반복하다가,
컴플레인 환자라도 오면, 분위기가 더 안좋아질 것이 눈에 보이니
환자를 보면 경계부터 하는 문화가 형성이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성형외과 직원들은 딱딱하고 말수 적고
최대한 실수를 안하려는 인상만을 주게 되고
이에 대해, 환자는 앞으로의 고민을 혼자서 해 나아가야 하니,
따뜻한 성형외과가 될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병원 운영진은
직원들을 따뜻하게 대해야 합니다.
병원에 잔디가 있습니다.
저는 가끔, 둥글게 앉아 이야기 합니다.
너희 중에 그 누구건 동료들의 험담을 실수로라도 하게 된다면, 다음날 짐을 싸서 떠나라고
하지만, 병원도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병원은 즐거운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병원에 출근하는 발걸음이 낯선 곳이 아니라
품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되어준다면,
우리 직원들이
가족을 맞이 하듯 환자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직원의 생일이 있다면
그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케이크와 선물로 부족하다면,
그녀들의 친구들을 모두 초청하는것은 어떨까요?
그날 만큼은, 디즈니의 잠자는 숲속 무도회 못지 않은
멋진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바랍니다.
우리가, 직원들에게 행복이 되어준다면
직원들이 맞이하는 환자들에게
고민과 외로움을 공유하며
친구가 되어주게 될것 이라고..
혹여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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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성형외과 칼럼 · 황성호 원장



